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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언론”- 꼭‘용병’이라 불러야 하나? -
2007/03/23  |  9163
  2007년_3월___용병[1].hwp ( 44.0 KB ), Download : 132



한국인권행동 언론모니터모임 보도자료
2007. 3. 23   T.053)428-2114   F.053)428-2115   hrkorea@hrkorea.org


“스포츠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언론”
- 꼭‘용병’이라 불러야 하나? -

한국인권행동 언론모니터모임은 언론보도에 있어 군사. 폭력적인 용어나 표현이 있음에 주목하고, 특히 스포츠 기사와 방송에 ‘용병’이라는 단어가 남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자 한다.

1. 군사 용어 ‘용병’ - 언론에서 남발

  용병이라는 단어는 ‘봉급을 주어 병력에 근무하게 하거나 그렇게 고용한 병사’를 뜻하는 군사용어이다. 최근 언론은 우리나라의 스포츠 프로팀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를 용병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KTF의 ‘파워 용병’ 애런 맥기(한국일보, 1월 18일자), ‘거물 용병’ 로렌 잭슨(스포츠한국, 1월 14일자), ‘용병 듀오’ 빅터와 킬링스워스(스포츠서울 2월 22일자), ‘괴물 용병’ 레안드로(스포츠서울, 2월 22일자) 등이 있고 이외에도 용병특수, 용병술, 용병농사 등이 심심치 않게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용병’은 스포츠 기사에서 매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2. 언론사별 사용 빈도 (2007. 1. 1. ~ 1. 31.)
    다음은 2007년 1월 한달 동안 각 신문사 별로 ‘용병’이란 용어를 사용한 기사의 수와 총 횟수임.
   ◆ 모니터 대상 언론 중 조선일보(‘스포츠조선’ 포함)가 76개 기사에 총 204회로 가장 높은 사용빈도를 보였음. (최대 사용기사는 1월 12일자로 한 기사에서 총 23회 사용)
언론사명
‘용병’ 사용 기사 수
‘용병’ 사용 총횟수
가장 많이 ‘용병’ 용어를 사용한 기사
경향신문
스포츠 칸
10개
26회
1/29 [용병교체 ‘마지막 승부수’] - 8회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43개
59회
1/7 [대한항공, LIG까지 격파하며 5연승] - 4회
1/26 [여자배구 미녀 용병들 실력도 예뻤으면] - 4회
조선일보
스포츠조선
76개
204회
1/12 [‘용병 드래프트제’ 찬반 논란 “경쟁력↑ vs 경기질↓” - 23회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61개
112회
1/2 ['코트의 핵’ 브라질 용병 첫 충돌] - 6회
1/12 [레안드로·루니와 최고 용병 재대결] - 6회
1/17 [레안드로, 1월 MVP 자존심 대결]- 6회  
한겨레
12개
17회
1/7 [대한항공, LIG까지 격파하며 5연승] - 4회
한국일보
스포츠한국
51개
85회
1/11 [한국일보 外人 마운드 집합!] - 9회
OSEN
71개
105회
1/9 [삼성-KIA '용병 투수 농사' 성공은 투자의 대가] - 10회

3. ‘용병’ - 군사문화 확산, 내/외국인 분리의 수단, 인간의 상품화

  군사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들을 칭하는 ‘용병’.
  굳이 ‘용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① 군사.폭력문화 확산: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그에 승복하는 스포츠에서 ‘용병’이라는 단어의 사용은 경기장을 전쟁터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이러한 군사용어가 남발은 사회의 폭력문화를 강화시키는데 일조할 뿐이다.
② 내/외국인 분리의 수단: 군사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들을 칭하는 ‘용병’. 과연 운동경기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스포츠는 일정한 규칙 내에서 경쟁을 하고 승패를 가리는 하나의 신체적 활동이다. 스포츠 경기 내에서는 피부색도, 국적도 아무런 제약이 되지 않고 어떤 이득도 되지 않는 것이 스포츠 정신에 부합될 것이다. 모든 외국인 선수들을 한데 묶어 국내 출신의 선수들과 비교, 분리함으로써 우리의 배타성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는 일례라고도 볼 수 있다.
③ 인간의 상품화 : 또한 ‘용병’이라는 용어는 외국인 선수들을 돈에 팔려온 상품 혹은 수단으로 느끼게 하고, 그들을 하나의 인간 한 사람의 선수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외국에서 잠깐 들어와 경기에 참가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대상으로만 여기는 시각이 담겨져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다른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노동력을 판매한 것이고,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운동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4. 생활 속 인권문화를 선도하는 언론이 되길

  본 모임은 2007년 1월 한 달간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의 주요 일간지와 스포츠서울, 스포츠한국 등의 스포츠신문 등을 조사하여 ‘용병’이란 용어의 사용범위와 그 빈도를 모니터하였다. 각종 스포츠 보도에서 한 기사 당 적게는 1~2회, 많게는 최대 23회까지 언급되고 있었는데, ‘용병’은 정식 스포츠용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사용어가 이렇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재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모든 언론인들에게 단어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인으로서는 취재한 내용을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참신한 제목이나 새로운 용어 등을 항상 고민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아울러 단순 전달에서 더 나아가, 모든 독자들이 일상에서 언론을 통해 군사적이고 폭력적인 문화 대신 상호 존중과 인권적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모든 언론인들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

  
■ 한국인권행동 [언론모니터 모임]은
   2006년 8월 1일 한국인권행동의 소모임으로 결성되었으며, 현재 8회 인권학교를 졸업한 일반시민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모임은 인권침해적인 내용이나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언론을 모니터하여, 해당 언론인과 언론사에 시정을 요청하는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http://cafe.naver.com/hrpress.cafe)

■ '인권의 눈으로 본 언론보도'
   언론모니터모임은 앞으로 매달 언론을 모니터하여, 특히 인권침해적인 기사나 표현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전쟁․군사용어와 폭력적 표현, 언론보도를 통한 개인의 인권침해 사례, 국제인권규준에 반하는 보도 사례 등을 선정하여, 해당 언론사와 언론인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모든 언론인들의 관심을 요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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