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에 관한
유엔총회 결의안1993
(Resolution 54/134. 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
총회는,
총회가 1993년 12월 20일 결의안 48/104에 의거 채택한「여성폭력철폐선언」과 1997년 12월 12일 「여성폭력철폐를 위한 범죄 예방과 처벌 조치」결의안 52/86을 상기하고,
세계인권선언,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여성차별철폐협약, 고문 및 그 밖의 잔혹한, 비인도적인 또는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의 방지에 관한 협약을 상기하며,
1994년 6월 6일에서 10일까지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된 범미주기구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여성폭력의 예방, 처벌 및 근절에 관한 범미주 협약과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채택된 여성폭력에 대한 일반 권고 19를 주목하고,
여성폭력을 예방․근절하고 여성차별철폐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일련의 통합조치를 권고한 나이로비 여성발전미래전략과 제4차 세계여성회의 행동강령에서 인식된 바와 같이 여성폭력이 평등, 발전과 평화를 이루는데 장애요인이라는 것을 우려하고,
소수민족여성, 원주민여성, 난민여성, 이주여성, 지방이나 오․벽지에 사는 여성, 빈곤여성, 보호시설에 있는 여성이나 구금중인 여성, 여아, 장애여성, 여성노인 및 무력분쟁 하에 있는 여성들과 같은 계층의 여성은 특히 폭력에 취약하다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남녀간의 역사적인 불평등 권력관계의 산물로써,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지배와 차별 및 여성의 온전한 발전에 대한 걸림돌로 이어지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폭력은 여성이 남성보다 하위의 위치에 있도록 강요당하는 중대한 사회적 기제중의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여성과 여아의 인권은 불가양․불가침․불가분의 보편적 인권임을 인식하고 여성과 여아의 모든 인권을 보다 더 신장하고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여성이 그들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여성폭력과 관련하여 여권과자유의 보호 및 신장의 계속적인 실패에 대해 우려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각 기관들의 임무를 완수하는 가운데 나타난 유엔의 관련기관, 기구, 기금과 조직의 각국과의 협력에 만족하고,
여성폭력이 사회 및 경제적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전세계적인 사회인식이 형성되는데 기여한 시민사회 및 NGO의 노력을 인식하고,
여성폭력철폐선언문 제1조에 따라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는 용어는 公的, 私的 생활에서 일어나는 자유의 임의적 박탈, 위협을 포함하여 여성에 대한 신체적, 성적, 정신적 피해나 고통을 초래할 수 있는 성에 근거한 폭력의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1. 11월 25일을 세계 여성폭력추방의 날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2. 각국 정부, 유엔의 관련기관․기금․사업, 다른 국제기구 및 NGO들이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기하여 여성폭력에 대한 공공의 인식을 제고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을 요청한다.
 [한국인권뉴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