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HUMANRIGHTS | NEWS | 한국인권뉴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HOME > 한국인권뉴스 > 핫이슈
기사제목 기사내용
성매매특별법의
개정 및 폐지에 앞장섭니다.
 
 
 
 


[책소개] 파시즘의 대중심리 - 나치 독일의 성적 반동 2023·01·14 17:05

[편집부]

1931년 볼프-킨레 캠페인* 속에서 낙태법이 표결에 부쳐졌다.
*임신중절(낙태)을 금지하는 독일 형법 218항에 반대하여 독일 의사인 프리드리히 볼프와 엘제 킨레가 주도한 운동

이 표결에서 가톨릭중앙당 혹은 나치당에 투표했던 여성들은 자신들이 표를 던진 정당이 이 법의 폐지를 격렬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동시에 그들은 가톨릭중앙당과 나치당에게 투표했다. 나치당과 가톨릭중앙당을 선택한 여성들은 자신들의 성적 만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성경제학적 산아제한에 찬성했다.

그럼에도 그녀들이 자신들의 정당에 투표한 이유는 이 정당의 반동적 의도를 몰랐기 때문이 아니라 ‘순수한 모성’이라는, 모성과 성적인 것의 대립이라는 반동적, 권위주의적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모순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들은 독재 아래에서 권위주의적 가족이 맡고 있는 사회학적 역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정치적 반동의 성정책 영향 아래 있었다.

즉 그녀들은 산아제한에는 찬성했지만, 혁명적 세상이 자신들에게 부과할 책임은 두려워했던 것이다.

(중략)

성적 반동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성적 두려움을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개의치 않고 사용했다.

혁명적 진영으로부터 이에 대응하는 성경제학적 반대선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독교적 혹은 민주주의적 관점을 평범한 노동자의 부인들이나 소시민계층의 여성들은 나치당의 선전에 감명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1918년 ‘볼셰비즘에 반대하는 투쟁연합’은 이런 게시물(*가짜뉴스)을 발행했다.

독일의 여성들이여!
볼셰비즘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위협을 가하고 있는지 아는가?
볼셰비즘은 (다음과 같이) 여성의 ‘공유’를 바라고 있다.

1. 17세부터 32세까지의 여성에 대한 소유권을 폐기한다.

2. 모든 여성은 인민의 소유이다.

3. 전(前) 소유자들은 그들의 부인에 대한 우선권을 유지한다.

4. 인민재산의 견본(여성)을 사용하려는 모든 남성은 노동자 위원회의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5. 모든 남자는 일주일에 3번, 한 번에 3시간 이상 여성을 이용할 권리가 없다.

6. 모든 남자는 저항하는 여성을 신고할 의무가 있다.

7. 노동자 계급에 속하지 않는 모든 남자는 이 인민재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의 대가로 한 달에 100루불을 지불해야 한다.

이 나치당 선전의 비열함은 그 허위성만큼이나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평범한 여성은 우선 낌짝 놀라면서 거부의 반응을 보인다.

_ 빌헬름_라이히 지음 『파시즘의_대중심리』 중에서

[그림] 나치 치하의 독일 여성들

#파시즘의_대중심리 #성정치 #성경제학

[한국인권뉴스]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열띤 네티즌들의 토론장
 
뉴욕주, 성노동 비범죄화 추진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 하청지회 서울본사 12층 사장실...
박근혜 "경동맥 잘린 것도 아닌데"
최루탄을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자료마당
 
매춘과 성범죄 Prostitution and Sex Crimes ...
독일통일 총서 27-동독의 통일대비 입법 분야
OECD 회원국 38개국의 ‘1인당 GDP와 성 자유 지수...
OECD 회원국 38개국의 ‘1인당 GDP와 성 자유 지수...
 
한국인권뉴스 회원의 글
 
뉴질랜드, 독일, 호주 등의 성노동 정책 및 노르딕 모...
문학에 나타난 매춘
장애인을 위한 성 자원봉사의 딜레마
“왜 우리를 가두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