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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칼럼]김건희 대표의 '미투' 비판이 페미 세력과 충돌하다 2022·01·20 20:58

최덕효(인권뉴스 대표)

코바나컨텐츠 김건희 대표가 한 유튜브 기자와 대화한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이 화제다.  
특히 ‘미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먼저 그거(미투)를 터뜨리면서 그걸 (화두로) 잡자 했잖아. 뭐 하러 잡냐고 미투를.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만 솔직히.. 아니 둘이 좋아서 한 걸 갖다가 완전히 무슨 강간한 것도 아니고”라고 한 대목 등을 두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먼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을 고발한 김지은씨가 입장문을 통해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에조차 음모론과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씨의 태도를 봤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고, 김재련 변호사는 "끔찍한 2차 가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대변인 브리핑에서 “대통령 후보 부인의 천박한 인권 인식이 국제적 물의를 일으킨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최근 "성상납 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지은씨는 무슨 최고존엄 성녀인가. 김씨는 본인 개인의 사건을 JTBC에 나가서 공론화 시킨 당사자"라며 "전 국민이 본인 사건을 다 알게 해놓고 해당 사건에 대해 사적인 대화로 개인의 생각을 말하지 말라는 건가"라며 김씨의 부적절한 사과 요구를 지적했다.  

김건희 대표가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라고 ‘미투’의 문제점(명백한 범죄와는 별개로)을 언급한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연애와 결혼을 경험한 우리 이웃들로부터 흔히 들을 수 있는 수준의 상식적인 표현(“사사건건 ‘미투’로 시비 걸면 어디 겁나서 사람 만나겠어요?”)으로 봐도 무방하다.  

오죽하면 카트린 드뇌브 등 프랑스의 문화예술계 여성 인사들조차 ‘성(性)의 자유에 필수불가결한 유혹할 자유를 변호한다’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통해 “(권력형 성폭력에 저항은 당연하지만) 여성의 무릎을 만지거나 키스를 하려 했다거나 일방적으로 친밀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남성들이 자신의 직장에서 해고되는 등 성급한 판단으로 희생자가 양산되고 있다”며 ‘미투’ 운동의 폐해를 비판했겠는가.

또 김지은씨 등은 ‘안희정이 불쌍’하더라는 표현에 대해 법원 판결로 ‘유죄 확정’된 사안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시 이 사건에는 단순한 남녀 문제를 넘어 정치 개입의 정황(어떤 여성이 억울하다고 해도 매우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JTBC에 출연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따라서 법원의 판단 또한 신성불가침한 절대선인 것처럼 내세우는 행태는 무모하다.

김건희 대표는 (과도한)‘미투’는 인간관계를 해친다고 봤다. 소중한 누군가를 만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 휴머니즘의 관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성 분리주의에 기반한 페미니즘의 산물 ‘미투’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이들에게는 김 대표의 인간적인 비판이 자신들이 쌓아올린 권력의 둑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녀는 일반인이 아니라 현재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향한 김건희 대표의 건강한 생각이 페미 세력과 정면충돌하고 있다.  

[한국인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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